“수갑까지 채웠다”…전한길 고소 사건, 결국 국수본으로 넘어간 이유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 씨가 자신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갑을 채운 경찰관들을 고소한 사건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직접 수사하지 않고 국수본으로 사건을 넘기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한길 측 “핵심 증거 누락했다” 주장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전한길 씨 측이 제기한 고소 사건을 국수본으로 이송했습니다.
전 씨 측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경찰관들과 상급자들을 상대로 다음과 같은 혐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 법왜곡
-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전 씨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핵심 주장과 증거들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수사에 자진 협조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도 없었는데 굳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자진 출석했는데 수갑 채웠다”
논란이 커진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수갑 착용’ 문제입니다.
전 씨 측은 자신이 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했음에도 경찰이 수갑을 채웠다며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의자 신병 확보 과정에서 수갑 사용은 가능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필요성과 적절성 여부는 늘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유명 인사나 정치·사회적 이슈가 얽힌 사건에서는 “과잉 대응 아니냐”는 논쟁으로 번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왜 국수본으로 넘겼을까?
검찰이 사건을 국가수사본부로 이송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법조계에서는 경찰 내부 관련 사건인 만큼 직접 수사보다는 별도 수사 체계를 통해 처리하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 민원 수준이 아니라 경찰의 영장 신청 과정과 강제처분 적법성까지 문제 삼고 있기 때문에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핵심 쟁점
향후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장 신청 과정의 적법성
- 경찰이 실제로 핵심 증거를 누락했는지
- 영장 신청 사유가 충분했는지
2. 수갑 사용의 필요성
- 자진 출석 상황에서도 수갑 사용이 불가피했는지
- 통상 절차 범위였는지 여부
3. 직권남용 성립 가능성
- 단순 재량 판단인지
- 실제 권한 남용이 있었는지
정리
이번 사건은 단순히 전한길 개인 문제를 넘어 수사기관의 강제수사 방식과 영장 절차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국수본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따라 향후 유사 사건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